피클볼을 아시나요?
호치민 여행 중 한 게임 콜!
작년부터 호치민 곳곳 피클볼장이 생기고 있다. 평일 저녁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한국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 무슨 매력이지 이 운동?
피클볼(Pickleball)은?
미국에서 1965년부터 시작된, 배드민턴+탁구+테니스를 결합해 만든 라켓 운동이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고안됐다고 한다. 실제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처음에는 배드민턴 코트에서 탁구 패들과 플라스틱 공을 사용해 게임했다고 한다. 지금은 탁구 패들보다는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라켓과 전용 플라스틱 공으로 게임을 즐긴다.
'피클볼'이라는 이름은 창시자 중 한 명이 키우던 강아지 이름 '피클스(Pickes)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고, 플라스틱 공을 칠 때 나는 딱딱 소리가 피클 뚜껑을 여는 소리와 비슷해서 지어졌다는 설도 있다.
무엇이든! 피클볼, 귀여운 이름이다.
피클볼 코트 예약과 장비 대여
우리는 집 근처에 있는 피클볼 코트로 일단 가봤다. 다행히 빈 코트가 있어 바로 이용 가능했다. 현장에서 장비도 대여할 수 있었다.
+ 운동을 좋아한다면 호치민 여행 중 한번 해봐도 좋겠다! 예약을 못해도 현장에서 코트도신청하고 장비 대여 할 수 있으니!
직원분들이 영어로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코트 신청과 장비 대여, 결제까지 어려움 없이 진행했다.
구글 지도를 통해서도 검색 가능하지만, ALOBO 어플을 통해서도 호치민 시내 여러 피클볼 코트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예약도 가능하다고!
ALOBO - Tìm kiếm và Đặt lịch - Google Play 앱
스포츠 분야 검색 - 강좌 예약 - 분야에서 할인 코드 받기
play.google.com
피클볼 플레이!!
코트에 들어가면 왠지 운동을 잘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하하하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쉽다. 테니스는 쳐본 적 없고, 탁구는 못 치고, 배드민턴은 칠 줄 아는 사람(바로 나!)의 운동 레벨로도 굉장히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뭔가 예쁜 운동복까지 입으면 기분 전환도 될듯!!
다만....
한참을 한 것 같은데, 왜 때문에 5분밖에 안 지났지?
또 한참을 한 것 같은데, 왜 때문에 10분밖에 안 지났지?????
하지만 나는,,,,
3~4번 꾸준히 해본 후 라켓을 사자고 했는데... 이날 이후 한 번도 안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운동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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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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