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카페] 레이지 데이즈 LAZY DAYS

 

가드닝이 예뻤던 구리 카페
레이지 데이즈
LAZY DAYS

카페 '레이지 데이즈'

 

+ 레이지 데이즈

레이지데이즈 : 네이버

 

 

운전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서울 외곽의 맛집이나 카페를 찾아갈 수 있다. 뚜벅이인 나는 덕분에 콧바람을 쐴 수 있다. 

 

만나기 전날 구리 맘카페에서 엄청 인기 있는 브런치 카페 링크를 보내준 친구는, 다음 날 하얀 장갑과 맥가이버 선글라스를 쓰고 나를 데리러 왔다.

 

역시 이 녀석은 운전도 범상치 않게 한다.

 

 

레이지 데이즈 매장에 들어가자 초록 식물이 가득했다. 조명과 그림, 자연광이 어우러져 예쁜 공간을 완성했다. 맘에 들어.

아늑한 공간

식물과 예쁜 소품들

그림도 곳곳에 진열되어 있었다.

 

우리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겨울이지만 해가 들어와 따뜻했다. 워낙 공간이 넓어 테이블 사이사이가 꽤 멀었다.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기 좋았다. 

해가 들어와 따뜻했던 자리

 

우리가 갔던 때는 카페 한쪽이 공사중이었고, 브런치 메뉴는 주문이 불가했다. 공사를 마무리한 지금은 브런치 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카페 내부와 카운터 등도 일부 변경된 것 같다.  

카운터도 뭔가 아늑해

지금은 가격이 약간 변동된 것 같다. 참고만!

 

레이지 데이즈는 베이커리도 유명했다. 소문답게 먹음직스런 빵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민에 고민을 거쳐 어렵게 두 개를 골랐다. 

 

먹고 싶은 걸 다 고르기엔 위 기능이 예전만 못하다. 다행히 친구도 마찬가지다. 하하하  

먹음직스럽다.

쿠키 플레이팅도 곱다.

베이글도 유명했다.

특히 소금버터 베이글 맛도리!

낮술도 가능함

빵을 고르고 직접 데워 먹을 수 있다.

 

예쁜 빵샷(?) 찍어주고 수다 타임은 시작됐다. 

요런 샷

요런 샷

사진은 흔들렸지만, 너무 맛있었던 라떼. 무슨 상관관계?!

 

매장 안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었다. 좋다!

나도 강아지 좋아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공간도 굉장히 넓다.

 

작년에 예쁜 크리스마스 데코를 볼 수 있었는데, 올해도 예쁘겠지?

트리와 루돌프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도 예쁠듯

다만, 우린 너무 검정색이었네.

 

친구야, 올해는 밝은 색 옷 입고 만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