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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생활팁 :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소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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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그리 챙기는 편은 아니었다. 집 분위기도 그렇고, 종교도 없고, 남편과는 장거리 연애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경우가 많이 없었다. 사람들로 붐비고, 식당 가격도 오르는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친한 싱글 친구들과 동네에서 소소하게 놀거나,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영화를 봤다.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작은 소품 하나를 방에 두는 정도?!
 
그런데... 올해는 왠지 뭔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들었다. 결혼 후 남편과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화려한 호치민의 크리스마스 바이브에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호치민 생활팁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즐기기 스팟 4곳 추천

나에게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겨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본과 파리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추웠다. '크리스마스=추운 겨울'이 아직은 익숙하다. 호치민에서 처음으로, 한여름의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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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남편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하러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벽이나 창문에 부착해 트리를 만들기 위해 귀여운 초록색의 크리스마스 모루 2줄만 구입해 돌아왔다.
 

네이버 이미지 검색-벽트리
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그런데! 우리집은 빛이 너무 많이 들고, 바로 앞 건물이 보이는 아파트라 얇은 커튼을 늘 쳐두어야 한다.
 

창문에 부착 불가!!

 
크리스마스 모루 2줄을 들고 한참을 고민하다...언젠가부터 이 집에 살고 있던, 사용하지 않는 고깔모자를 이용하기로 했다!!
 
 

1단계. 고깔 가장 윗부분에 모루 끝을 고정한다.

모루는 얇은 철사가 들어있기 때문에 빵끈처럼 쉽게 묶을 수 있다. 
 

나만의 트리만들기
주황 방울과 초록 모루가 귀엽다.

 
 

2. 고깔모자 아래로 돌돌 말아준다.

빡빡하게 말아줄수록 뚱뚱한(?) 트리를 만들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모루의 길이를 고려해 텐션을 조정한다.
기본 고깔모자 크기면 모루 2줄이면 충분하다. 

 

나만의 트리만들기
계속 말아준다!!

 
 

3. 마지막으로 끝줄을 고정하고 모양을 만든다.

끝까지 감아준 후 윗부분과 같이 모루줄끼리 감아 정리한다. 중간중간 수술 모양을 잡아준다. 
 

나만의 트리만들기
수술을 정리해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준다.

 

 
 

그러면! 완~~성!!!

 

 
모지에서 구매한 산타곰과 같이 두면 더 귀엽다!!
 

Merry Christmas ☆

 

+ 크리스마스 집꾸미기

모루 트리 외에도 작은 소품을 구매해 크리스마스 스팟을 꾸몄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품을 더해 TV장에는 작은 산타 마을을 꾸며줬다. 현관 앞 전신거울에도 귀여운 산타와 루돌프 오너먼트를 걸어줬다. 
 

작은 소품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충분히 낼 수 있다!

 
 
 

+ 호치민에서 크리스마스 소품 구매 정보! 귀국선물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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