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카페들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베트남식 디저트를 먹게 된다. 맛있는 것도 있지만... 쉽지 않은 녀석들도 있다!
# 말린 돼지고기 빵
<나 혼자 산다> 달랏 편에 등장한 말린 돼지고기 케이크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 도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운명처럼 우연히 들른 로컬 카페에서 말린 돼지고기 빵을 만났다.
일요일 아침, 오토바이 세차를 기다리며 배가 고팠던 남편과 나. 카페 디저트는 돼지고기빵 2종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평소 먹는 슈크림빵에 실처럼 말린 돼지고기가 가득 올려져 있다. 아주 바삭한 식감이다. 맛은 짭짤한데, 베트남 특유의 향이 있다. 결론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ㅎㅎㅎㅎㅎ 차라리 돼지고기 토핑만 따로 먹으면 육포 같아 먹을만 했다.



[나 혼자 산다] 베트남 케익 #Bánh bông lan trứng muối
[나 혼자 산다] 베트남 돼지고기 케익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얼마 전 티비에서 나 혼자 산다 476회 '팜유원정대' 편을 보다 보니 익숙한 베트남의 케익이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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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커피 Dear Coffee
Dear Coffee · 51 Đường số 85, Tân Quy,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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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깔끔한 매장이었다. 2층 매장은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커피와 음료는 SOSO. 구글 리뷰를 찾아보니 현지 학생들에게 평이 좋았다.



# 카사바케이크와 바나나케이크
반 호아이미(BANH Khoai Mi)는 카사바케이크, 감자떡이라고 한다. 감자나 카사바를 부순 후, 설탕과 삶은 녹두를 혼합한 반죽을 구워 만든다고 한다. 전분 때문에 떡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정말 먹으면서 감자떡이 생각났다.

바나나케이크도 빵의 질감이라기보다 떡 같은 질감이 다. 바나나보다는 초콜릿맛이 더 났다는...;;

+ Si Cafe 푸미흥 스카이가든 근처
SI CAFE HƯNG GIA 5 · 36 Hưng Gia 1, 5, Tân Phong,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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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카페다. 길 건너에도 지점이 있고, 호치민 시내에도 지점이 여럿 검색된다. 시설도 쾌적하고, 푸미흥 상권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다. 다만, 커피가 그리 맛있지는 않다. ㅎㅎㅎㅎ




매장에 특이한 굿즈들과 선물용 특산품(?)이 있어 신기했다. 특히, 커피를 재활용해 만든 컵과 텀블러는 정말 가벼웠다. 어떻게 만들었지??? 기능을 잘할까???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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