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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카페 : 푸미흥 카페 포레스트 Cafe Forest in 스카이가든 본문
푸미흥 스카이가든 예쁜 카페
카페 포레스트 Cafe Forest
스카이가든은 푸미흥에 오래된 아파트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 중 하나기도 하다. 주변에 한인 상가, 병원, 학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1층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2층으로 도보권이 형성되어 있다. 오토바이, 차의 동선과 아예 분리되어 있어 단지 내 도보 이동이 매우 안전하다. 저녁이 되면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주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길 양쪽 상가로로 마트, 음식점, 미용실, 문구점, 각종 운동 시설장 등이 들어서 있어 생활도 매우 편하다.
그중 카페 포레스트는 단지 내 상가 중 가장 애정하는 카페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너무 예쁘게 인테리어되어 있어, 산책길의 분위기까지 한껏 올려준다. 커피와 음료, 디저트 맛은 물론 기본이고!
저녁이면 외부 테라스 자리도 아주 좋지만, 더운 낮에는 무조건 카페 안 자리다. 카페 공간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좁지 않아 한적하게 커피 한잔을 즐기기 좋다. 통창으로 보이는 초록 나무들을 보다 보면 눈과 머리,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물론! 에어컨을 아주 시원하게 틀어주기도 한다.
기본적인 커피, 음료 메뉴들을 갖추고 있다. 다만, 가격이 낮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예쁜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라면 충분히 소소한 과소비로 인정!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도 구비하고 있다. 주말이면 예쁜 음료와 디저트 인증샷을 찍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카운터와 디저트 케이스들이 보이는데, 어레인지를 너무 예쁘게 해 두어 그 자체로 기분이 좋다.
하지만, 나는 매일 마시는 것만 마시긴 한다. ㅋㅋㅋㅋ 아이스라떼와 딸기바나나 웨이크, 최애 메뉴다. 카페에서 긴 시간 머무는 날은 음료 두 잔을 순서만 바꿔 마신다.^^ 매장 가장 안쪽, 통창으로 1층 작은 공원이 보이는 자리를 좋아한다. 자리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커피 한잔을 마시면 세상 평온하다.
카페는 삼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다. 공원, 화단, 산책로를 끼고 있어 초록초록한 뷰가 일품이다! 너무 올드한 표현인데...정말 일품이다ㅎㅎㅎㅎ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로 평일 오후에 가는데, 혼자 책을 보거나 노트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터디, 미팅 등 모임도 많다.
한 쪽면은 포레스트 전용 디저트 박스들로 꾸며놓았는데 힙하면서도 깔끔하다. 인스타갬성샷 스팟인듯하다. 화장실 입구 쪽에 대형 전신 거울을 마련해 포토존을 만들어놓기도 했다. 사실 매장 곳곳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 흰벽의 외관도 나무들의 초록과 너무 잘 어울린다. 가끔 통창을 통해 1층 정원에서 놀고 있는 고양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거의 정글 호랑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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