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 OPS 슈크림 / 남포동거리 / 할매가야밀면 / 스타벅스 기장임랑원점

 

와, 부산 엄청 큰 도시구나. 와, 엄청 좋다.

서울 촌놈이네.

 

부산 첫 방문 소감에 어이없어 웃던 남편이 기억난다. 하하하

 

이제 부산 유명 동네는 제법 여러 곳을 다녀봤다. 서울 촌놈 아니다!

오랜만에 부산 데이트

 

 

OPS 슈크림

 

부산에도 여러 유명 제과점이 있는데, 나는 OPS를 가장 좋아한다. 그 이유인 '슈크림'. 지금까지 먹어본 슈크림 중에 단연 1등이다. 

 

크림이 정말 많이 들어 있지만 전혀 물리지 않는다. 달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다. 보슬보슬한 느낌의 식감도 정말 좋다. 

옵스 광복롯데점

 

+ 옵스 광복롯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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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롯데소공점에 매장이 있다. 명동이나 을지로 쪽에 갈 일이 있을 때는 꼭 들렀다. 

+ 옵스 롯데소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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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메뉴답게 매장 입구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구매 개수를 말하면 즉석에서 크림을 넣어준다. 

시그니처 메뉴 슈크림

만들어놓은 빵에 즉석에서 크림을 넣어주신다.

 

 

슈크림 외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과 케이크들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나는 다른 빵을 먹어본 적이 없다. 하하하하하

예쁘게 데코된 케이크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판매 순위가 높은 제품, 추천 제품을 안내해주고 있었다. 참고해 구매해봐도 좋겠다!

베스트 제품들

 

설연휴라 다양한 선물용 패키지 상품들도 진열되어 있었다. 

선물용 쿠키, 빵들

 

 

아무튼

나의 원픽은 슈크림

 

겉은 바삭바삭

속은 보들보들 크림이 가득

추운 겨울이니까 호호 불고,

 

 

한 입 가득 베어 물면,

무한반복 가능

 

 

남포동 거리

 

부산 젊은이들의 핫스팟, 남포동 거리. 나도 걸어봤다, 젊은이 느낌으로. 하하하

 

예전에 비해 사람도 없고, 빈 점포도 많다면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남편 옆으로, 으 추워... 하하하

추워도 예쁜 츄리츄리 사진 찍어야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예쁘다.

버터샵 구경도 호다다닥

 

 

할매가야밀면

 

설연휴 동안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매콤한 음식이 땡겼다. 우리의 선택은 '밀면'

 

남편이 젊은 시절(?) 종종 갔던 맛집을 찾아갔다. 혹시 없어졌으려나 걱정했는데, 남포동 거리를 한참 지나 골목 안으로 쏙 들어가니 간판이 그대로 있었다. 

 

블로그와 지도 리뷰를 찾아보니, 여전히 로컬 맛집이란다!

남포동 할매가야밀면

 

+ 할매가야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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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밖에서도 메뉴를 살짝 확인 가능하다.

 

 

매장이 꽤 넓었다.

 

우리가 식사 후 나올 때는 손님이 꽤 많아졌는데, 추운 날이었지만 대부분 밀면을 드시고 계셨다. 얼음 들어간 물밀면도 많이 드셨다!

넓고 깔끔한 매장

 

아마도 베스트 메뉴인듯!

 

 

주문 완료 후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따뜻한 육수로 정신을 차려봄

 

비빔 밀면.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하하하 맛있다!

 

네이버 블로그 후기도, 방문자 후기도 정말 많은 이유가 있었다. 면은 쫄깃하고 비빔장도 아주 적당히 매콤하고 감칠맛 났다. 

비빔 밀면, 회가 조금 들어있다 오!

비빔장 색도 영롱하다.

무절임도 새콤새콤 깔끔하다.

 

날이 추워 따뜻한 수제비도 주문했다. 굳선택!

 

녹차를 넣은 반죽이라 초록색을 띄는데, 맛이나 향에 영향이 있지는 않다. 국물은 삼삼하고, 수제비는 정말 쫀득쫀득하다. 추천!

따뜻한 수제비 한그릇

슈렉 느낌의 수제비

뜨끈뜨끈~~

 

비빔 밀면에 왕만두를 빼놓을 수 없었다. 이거 꼭꼭 먹어야 함니닷!!!

왕만두 4개

속이 알차다

 

 

스타벅스 기장임랑원점

 

친구 가족과 예쁜 스타벅스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주차장에 내려 입구를 들어가자마다, 멋스러운 단층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오, 분위기 있어!

기장임랑원점 입구

 

+ 스타벅스 기장임랑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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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낸다.

 

바다뷰와 정원이 있고, 단층 건물도 예쁘다. 내부도 따뜻한 분위기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현지분들도 많이 찾지만,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매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바쁜 시간에는 테이블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건물 내부와 테라스 좌석

 

 

그리고 이 매장의 마스코트!

대형 베어리스타를 꼭 만나고 가자!

 

정원 한쪽에 대형 베어리스타 공간이 따로 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고! 나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귀여운 베어리스타와 사진 찍기

 

 

바다 쪽으로 걸어가봤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바다가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파도 소리도 좋고, 멀리 보이는 스타벅스도 예쁘다. 밤산책도 좋겠다, 이곳. 

정원 건너편에서 한컷

 

 

알찼던 부산데이트, 참 좋았다.

안녕, 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