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로컬맛집 : 베트남식 스테이크 Bò Né 를 아시나요?!

 

베트남식 스테이크 '보네'
호치민 4군 로컬 맛집
Bò Né Thanh Tuyền

 

호치민 4군 보네 맛집

 
+ Bò Né Thanh Tuyền

주소  20/6-7 Nguyễn Trường Tộ, Phường 12,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운영시간  매일 오전 6:00~11:00 *오전 11시에 영업 종료. 공휴일은 운영시간이 달라지니 구글 확인 필수!

Bò Né Thanh Tuyền · 20/6-7 Nguyễn Trường Tộ, Phường 12,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베트남 여행을 하며 가장 많이 먹는 로컬 음식은 베트남 쌀국수와 분짜, 반쎄오, 껌승 정도가 아닐까 한다. 베트남식 스테이크 '보네 Bò Né '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처음 들어봤다. 
 

보네 Bò Né는 베트남식 스테이크다. 여기서 Bò는 소를 의미한다. beef steak를 베트남식으로 발음한 빗땟을 붙여 보빗땟 bò bít tết 라고도 한다고!
 
빨리 먹어봐야 하는데~~라던 남편의 바람으로 일요일 아침 호치민 4군에 위치한 보네 맛집을 찾았다! 8시 반정도 된 시각이었는데 벌써 웨이팅이 있었다. 

WOW

 
가게 밖에서는 철판에 쉴틈없이 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었다. 맛집의 포스가 후끈하게 느껴졌다!!!

철판 구이가 진행중

이 더운날 불쇼라니!!!

 
가게 안쪽으로 꽤 넓은 공간이지만 손님으로 꽉 차 있었다. 큰 테이블에 합석(?)해 앉아야 해서 약간 불편할 수 있으나, 현지분들이 먹는 꿀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북적북적한 가게

웨이팅 손님이 계속 있었다.

 
벽에 붙은 메뉴판을 대충 보고, 모둠이 좋겠지 하며 1번 메뉴로 주문했다. 그런데 메뉴판을 다시 가져다 주시며 메뉴를 확인하시는 게 아닌가. 이때 천천히 다시 봤어야 했다!! ㅡㅡ;;

가게 곳 메뉴판이 있으나 베트남어다.

 

BO는 소고기, CÁ는 생선을 말하는데 꽁치? 정어리 같은 생선이 나온다. ỐP LA TRƯNG은 계란후라이를 뜻한다.
 
PATÊ 파테는 짜투리 고기들을 채소들과 다져 쪄낸 음식으로 고소한 고기 스프레드로 생각하며 되겠다. 반미에도 들어가고, 반미빵에 파테만 바른 메뉴를 커피점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다양한 맛을 느끼고싶다면 1번 소고기, 정어리, 계란, 파테가 모두 들어간 메뉴도 나쁘지 않다. 무난하게 먹고 싶다면 6번 소고기와 계란이 좋겠고! 여기에 파테만 추가한 5번도 좋을 듯하다. 계란후라이 메뉴는 9~12번까지다.

영어 메뉴판도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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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반미빵 두덩이와 야채, 간장같은 소스가 나온 후 주문한 보네가 나왔다. 특제 소스가 함께 올려 나온다. 

생각보다 큰 반미빵을 다 먹었닼ㅋㅋㅋ

생선 두덩이가 시선강탈...ㅋㅋㅋㅋ

 
소스가 독특하고 맛있다. 고기는 너무 야들야들하다. 스테이크처럼 나오는 곳도 있다는데, 이 집은 불고기처럼 나온다.
 
생선은 약간 비리기도 하지만, 따뜻한 소스와 양파 등과 함께 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했다.(하지만 다음엔 고기만 시킬 예정..ㅋㅋㅋ)
 
 
반미빵 위에 고기와 야채, 소스를 올려 먹는 것도 맛있었지만...왠지 모르게 뭔가 빠진 맛이었다. 

맛있지만, 심심했어...

 

그래서!!!
맞은 편에 앉은 아저씨들의 방법을 따라해봤다.
 
테이블에 있던 다대기(?)를 간장 소스에 섞어
보네가 나오자마자 확 붓고!
슥슥 비벼 빵과 야채와 함께 먹었다!
 

이 맛이었구만!!!!! 
 

 
외국인들이 비빔밥을 안 비비고 따로따로 먹을 때의 아쉬움!! 역시 로컬 음식점에 가면 현지인들이 먹는 방법을 유심히 봐야한다!!

매콤한 감칠맛이 나던소스

 
참고로!! 주문할 때 돈을 받고, 나갈 때 잔돈을 거슬러 줬다. 각 테이블마다 담당 서버가 있어 식사하며 추가 주문하는 것들을 계속 메모해 두었다가 마지막에 계산하는 듯하다. 첫 주문할 때 돈을 냈다면 서버를 기억해두는 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