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로컬맛집 : 쌀국수 맛집 비교 1군 포퀸 VS 3군 포호아 파스퇴르

 
# 호치민 여행을 준비하며 많이 검색하는 것중 하나가 쌀국수 맛집일 것이다. 특히, 한국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호치민 시내 쌀국수 맛집 두곳을 다녀와 봤다. 1군 포퀸 VS 3군 포호아 파스퇴르!
 

여행자거리 한켠에 위치한 '1군 포퀸'

1군 포퀸

 
+ 포퀸 Phở Quỳnh

주소  323 Đ.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운영시간  매일 오전 8:00~오전 3:00

포퀸 · 323 Đ.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큰 도로 한쪽에 화려한 간판이 눈에 띈다. 한국에서는 매우 유명한 쌀국수 맛집이다. 호치민 여행을 다룬 프로그램에 많이 소개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한국 사람들이 꽤 많았다. 
 
여행자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았다. 호치민 시내, 유명 관광지들과 접근성도 좋다. 무엇보다 새벽 3시까지 운영해 늦은 시간 출출할 때 찾기 좋다. 

화려화려한 포퀸의 외관

야외까지 좌석이 꽤 많다. 

야외 자리에 앉아 인증샷 착!

 
★ 포퀸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 카드, 계좌이체는 불가능하니 식사 전 꼭 체크!!

가게 곳곳 현금결제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포퀸의 메뉴판에 그림과 함께 영어로 음식에 대한 설명이 표기되어 있다. 가장 무난한 익힌 소고기가 들어간 쌀국수 '포찐 Phở Chin'으로 2개 주문 완료!

포퀸 퍼 메뉴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스튜 메뉴들

계란, 추가 고기 등 추가 메뉴

사이드 메뉴와 음료메뉴들

음료 메뉴들

 
주문하고 5분도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회전율이 좋아서인지 음식도 굉장히 빠르게 조리되는 듯하다. 뜨끈한 쌀국수와 채소, 숙주, 라임이 함께 나온다. 

포퀸 쌀국수

향채소가 싱싱하다.

 
채소와 숙주를 넣고, 라임까지 야무지게 짜주면!

숙주와 라임도 깔끔하게!

 
먹음직스러운 호치민 퍼 완성!!
 
남편은 포퀸 쌀국수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나도 먹어본 유명 쌀국수 집 중에서는 깔끔하면서도 가장 베트남스러운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다. 

사진은 그닥 먹음직(?)스럽지...

 
개인적을 두가지 맛 소스를 섞어 찍어먹는 것을 좋아한다.

검정소스빨간소스를 섞어야 맛있다!

 
 
+ 가게 왼쪽으로 들어가면 여행자거리 부이비엔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맥주 한잔을 즐기며 여러 여행객도 만나고, 호치민 핫플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시끄러운 곳을 싫어한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귀가 떨어질 것 같은 스피커 울림에 입구에서 돌아 나온 1인ㅋㅋㅋㅋㅋㅋ

이쪽은 좀 조용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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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도 찾는 '3군 포호아 파스퇴르'

3군 포호아 파스퇴르

 
+ 포호아 파스퇴르 Phở Hòa Pasteur

주소  260C Pasteur, Phường 8,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운영시간  매일 오전 5:30~오후 10:30

퍼 호아 파스퇴르 · 260C Pasteur, Phường 8,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일요일 아침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1, 2층 식당이 손님으로 꽉 차있었다. 관광객도 드문드문 보였지만, 현지인들이 훨씬 많다. 오! 소문대로 현지인 찐맛집이었다. 

1층도 모든 테이블이 만석!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꽤 넓은 2층도 만석

 
자리에 앉으면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메뉴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포호아 파스퇴르 메뉴판

 
위에 두줄이 메인인 쌀국수 메뉴들이다. 2번이 우리가 흔히 먹는 익힌 소고기가 함께 나오는 쌀국수다. 1번은 안익힌 고기가 나오는데, 국물에 천천히 익혀 먹는 것이 부드러워 선호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2번이 가장 무난

 
그 위로 기본 사이즈와 큰 사이즈의 가격이 안내되어 있다. 

기본 9만동, 큰사이즈 10만 5천동

 
11번부터는 별도 메뉴나 사이드 메뉴들이다. 가격 표시가 없는 메뉴들은 먹은 개수만큼 마지막에 계산해준다.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

음료 메뉴도 정말 다양하다. 

 
주문 후 음료가 먼저 나왔다. 음식은 생각보다 꽤 기다려야 했다. 음료 메뉴를 주문하길 잘했다!

맛있었던 수박주스와 짜다

 
기다리던 쌀국수가 나왔다! 채소와 숙주가 함께 나온다. 테이블에 라임과 고추는 기본 세팅되어 있었다. 

포호아 파스퇴르 쌀국수

 
다진 파가 곱게 올라가져 있다. 그래서인지 조금더 한식의 국물맛이 난다. 

깔끔한 국물

면양이 꽤 많다.

고기가 매우 두툼했다.

향채소를 듬뿍 넣어 먹어줬다!

 
튀긴 반미빵 Bánh Quẩy도 주문해봤다. 한국식 도너츠와 약간 비슷하지만, 덜 기름지고 담백한 맛이다. 5개가 기본 세팅으로 나오지만 먹은 개수만큼만 계산하면 된다.

고소했던 반꾸이

나는 찍먹파, 남편은 담먹(?)파

2인 식사 241,000동 한화 약 1만3천원

 
 
# 포퀸과 포호아 파스퇴를 모두 정말 맛있다. 1, 2위를 다툴만하다! 인정!!!
 
개인 취향에 따라 순위가 정해질 듯한데,  여행자라면 두군데 모두 방문해 직접 비교해봐도 좋을듯하다!
 
개인적으로는, 포호아는 국물맛이 굉장히 깔끔했다. 포퀸 국물이 조금더 진한 느낌이었다. (반대라는 사람들도 많다는..ㅎㅎㅎ) 그냥...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가보기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