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쇼핑 : 나만의 꿀팁! 아디다스 아울렛, 연말 세일, 짝퉁 크록스 등등

 

호치민에 살다 보면, 한국보다 쇼핑하기에 제약이 있다. 몇몇 브랜드 제품들은 한국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온라인 사이트 할인 및 쿠폰 등을 이용할 줄 모르니 혜택이 있어도 사용이 어렵다. ㅡ.,ㅡ

 

그럼에도... 쇼핑은 멈출 수 없지!!!ㅋㅋㅋㅋㅋ

 

해외에서만 살수 있다템을 구하거나

예상외 세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몇 가지 정보를 공유한다!!

 

 

1. 아디다스 아울렛.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까지 이용하자!

큰 기대없이 방문해 봤던 아디다스 아울렛! (그래서 매장에 방문했을 때 사진도 찍지 않았다...ㅡ.,ㅡ)

 

신발부터 의류, 가방까지 생각보다 물건이 꽤 많았다. 특히,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도 꽤 있다! 

 

이월상품이라기에는 요즘도 잘 팔리는 제품들도 많다. 아울렛에 가면 오래된 물건티가 나는 제품이 많은데, 이 매장 물건들은 그리 오래된 느낌이 아니었다. 오호!

 

Adidas Factory Outlet Bình Thới * 호치민 시내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Adidas Factory Outlet Bình Thới · 19 Bình Thới, Phường 11, Quận 11, Hồ Chí Minh, 베트남

 

 

괜찮다 싶은 제품들은 대략 15~30% 할인이 제일 많았던 것 같다. 정가 제품도 몇몇 있었고.

 

그런데, 우리가 갔던 주말은 11.11데이 추가 세일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기본 15~30% 할인에 상품 5개를 사면 해당 할인 가격에서 50% 추가로 할인해 줬다!!!!!  (이런 할인 행사도 꽤 자주 하는 것 같다!)

 

1~2개 맘에 드는 상품을 고르니...이럴 거면 5개 사자!! 하는 맘으로 끈질기게 찾고 찾고~ 끝내 만족스러운 쇼핑을 마쳤다.

 

아디다스 단화의 근본좌 삼바! 이런 저런 색을 다 신어봐도 역시 블랙이 최고더라! 

+  삼바 블랙 정가 2,700,000 => 구매가 1,147,500동

요즘 다시 유행중인 삼바

 

고등학교 때 애착신발 중 하나였던 슈퍼스타. 나이 들어 신기가 좀 애매하나 싶었는데, 가죽으로 나온 이 슬립온은 귀여우면서도 무난템이다!

+ 슈퍼스타 슬립온 : 정가 2,500,000 => 구매가 875,000동

귀여운 슈퍼스타 슬립온

 

특히, 뒷부분 전체가 밴딩 처리된 천이라 아주 편하다! 착화감은 삼바보다 좋다!

밴딩이라 신고 벗기도 편하다.

 

남편의 운동화와 슬리퍼. 누가 보면 초록성애자인줄ㅋㅋㅋㅋ 참고로 내 취향이다ㅋㅋㅋㅋ

+  운동화 : 정가 1,200,000 => 구매가 510,000동

+  슬리퍼 : 정가 1,250,000 => 구매가 625,000동 *이것은 정가제품이었다.

예쁜 초록초록템 득템

 

처음 신었을 때는 굽이 너무 높다고 했는데, 신다 보니 폭신폭신~ 착화감이 매우 편하단다.

뜻밖에 키높이 기능

 

5개를 채워야 하는데... 고르고, 고르고, 고르고!!! 결국 맘에 드는 귀여운 노랑색줄 티셔츠를 찾아냈다 으하하하!!! 건기의 호치민은 저녁이면 선선하다! 오토바이 탈 때는 꼭 긴팔을 입어야 한다!

+ 아디다스 긴팔 티셔츠 : 정가 2,400,000 => 840,000 동

사실, 집에 와서 뒷판 그림 확인 ㅋㅋㅋㅋㅋ

 

+ 실착 인증샷

요즘 잘 신고 다니는 중

 

+ 영수증 참고!

총 금액 3,997,500

 

 

2. 연중 세일. 그중 최고는 연말!!

호치민 쇼핑몰을 다니다 보면 거의 연중으로 세일 간판이 비치되어 있다. 신년이면 신년 세일 하고, 봄이 되면 스프링 세일을 하고, 여름이면 미드시즌 세일을 한다. 할로윈 시즌, 11.11 데이,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까지!! 줄줄이 이벤트로 세일하는 브랜드가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세일시즌은 연말이다. 7~80% 가까이 할인율도 높고, 적용 상품도 다양하다. 그래서 왠지... 정가를 주고 사면 아까운 마음이 든다....ㅋㅋㅋㅋㅋㅋ

 

작년 연말 멜리사에서 구입한 초록 슬리퍼는 호치민 애착템이다. 일 년 내내 너무 잘 신고 다닌다. 웬만한 옷과 다 잘 어울린다. 한국 매장은 모르겠는데, 당시 온라인에서 찾으니 상품이 거의 없고 있어도 해외 직구를 해야 했다.

 

그릭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정말 착했다. 70% 할인으로 3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했다.

 

애착슬리퍼

제품별로 할인율이 달랐다. 분홍색도 샀어야 했어! 이번 연말에 도전!

둥글둥글 디자인이 독특하다!

청바지랑도 잘어울려!

반바지랑도 잘어울려!

 

 

3. 여행용 캐리어 종류도 많고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캐리어는 높은 금액으로 구매하지 않는다. 어차피 많이 다니다 보면 더러워지니, 적당한 가격대로 구매해 사용한다. 비싸고 좋은 거 사서 스크래치 생기면 엄청 맘 아프다.ㅎㅎㅎㅎ

 

한국에서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들은 대부분 가격대가 좀 있었다. ㅡㅡ;; 디자인 자체가 많이 없달까? 그런데 호치민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보면 캐리어를 판매하는 상점이 정말 많다. 저렴한 가격에도 꽤 다양한 디자인을 찾을 수 있다. 브랜드와 제품군이 생각보다 많다. 오잉! 좋아!!! 

 

캐리어 바꿀 때가 됐다면 베트남 여행 오는 길에 하나 장만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29인치 약 16 만원 정도로 구매

한쪽이 더 높게 구성되어 있어 큰 짐을 넣기 편하다!

뚜껑 부분은 덮개가 있다.

바퀴 고정 장치/파우치 2개

 

 

4. 여행기념 판도라 참&펜던트 구매 But 기본템은 한국서 사기로!

여행 다니면서 기념품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는데, 판도라 참이나 작은 액세서리를 사는 사람도 꽤 많다고 한다. 부피 차지도 안 하고 실용적이고. 그 나라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이한 제품을 고를 수도 있다고!

 

호치민에도 판도라 매장이 꽤 많다. 얼마 전 생일에 생일 선물로 판도라 반지 2개를 구매했다. 블랙&화이트! 운동 삼아 쇼핑몰에 갔다가, 우연히 매장에 가서 급 구매! 각 10만 원씩 해서 약 20만 원 정도! 아주 비싸지는 않지만...

 

판도라 기본템들은 한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ㅋㅋㅋㅋ 

예쁘게 사서 예쁘게 끼고 다니니까! 그걸로 됐다!

이렇게 예쁜데, 언제 한국가서 사!!!!

 

 

나는 울지 않는다.........

 

 

5. 스파 브랜드 활용하기! 특히, 겨울 상품 세일!!

남편과 나는 보통 스파 브랜드를 많이 이용한다. 특히, 의류! 베트남 국내 브랜드는 사이즈가 안 맞는다. 옷을 왜 이렇게 다 작게 만들까.... 보통 체격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호치민에 오니 보통이 아닌 체격이다;;;;;;

 

무지, 유니클로, 자라, H&M. 가끔 호치민에서만 살 수 있거나, 호치민에서는 세일하는 제품들이 있다. 특히, 겨울 상품들은 한국에 비해 세일을 많이 하는 편이다. 구정 한국 귀국 때 이것저것 선물 구매하기 좋음!!

무지 마드라스 체크 블라우스

휘뚜루마뚜루 최고봉 유니클로/ 긴팔 30만동, 원피스 반팔 20만동

 

+ 담에 사야지 했다가 못산템. 한국에는 있겠지 했는데 없었다. ㅠㅠㅠㅠ 다시 좀 팔아주면 안 되겠니? H&Mㅠㅠ

딱 맘에 들었던 후디점퍼ㅠㅠ

 

6. 짝퉁 크록스는 짝퉁 크록스ㅋㅋㅋㅋ

베트남 여행에서 짝퉁 크록스 쇼핑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크록스의 나라라고 해도 무방! 가족, 친구들이 여행 오면 일정에 무조건 포함이다. 특히, 금방금방 크는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더 유용하다. 

 

사이공 스퀘어는 워낙 유명한 장소인데,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요즘은 벤탄시장 옆 골목에 있는 상점이나, 사이공 스퀘어 2층에 올라가서 보는 편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퀄리티 차이가 별로 없다!

 

단! 사기 전에 아주 이상한 부분은 없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아래 사진에서 틀린 그림 찾기 ↓

바닥 검정 고무가 있고 없고...서울 가서 발견ㅋㅋㅋㅋ

 

 

 

+ 우리의 쇼핑 에피 1

호치민에 버켄스탁과 비슷한 국내 브랜드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습하고 비도 많이 오는 호치민 날씨에 버켄 정품은 관리하기가 좀 까다로우니 걍 유사 상품을 사자는 맘이었다.

 

로컬 상점들이 몇몇 있는 골목에서 한참을 찾다가 발견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1층 가게를 통해 아주아주 가파른 원형 철계단을 올라야 했다. ㅋㅋㅋㅋㅋ

혼난하다 혼난해!

여기가 맞나 싶었던 순간들ㅋㅋㅋㅋㅋ

 

고난의 철계단을 올라 만날 수 있던 매장! 에어컨이 없다니.....

꽤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슬리퍼 구매 후 이제는 하산이다!

ㅎㄷㄷㄷㄷㄷ

 

가야지...집에 가야지....

땀벅벅 등산 완료

 

예쁘고 저렴했으나...

바닥이 너무 딱딱ㅋㅋㅋㅋ 그냥 저냥 신는중

 

+ HUUCUONG STORE

HUUCUONG STORE · 315/1D Đ. Lê Văn Sỹ, P.13, Quận 3,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 나만의 쇼핑 에피 2

진짜 맘에 드는 파우치형 가방을 발견했다!! 배색이 완전 내 스타일! 그런데 가방끈이 너무 별로네...ㅡㅡ;;

배색은 짱예. 스웨이드 느낌이다!

 

별도로 가방끈을 구매해 이어주니....

에스닉 가방끈

너무나 예쁘고 맘에 드는 미니 가방 탄생!!!!

 

 

 

화이트 셔츠와 함께 멋을 내고 시내에 나감!

나름 꾸꾸꾸 스타일~!

데일리백이다 생각했는데....

 

 

하루 쓰고 가방 고리가 끊어져버림....ㅡ.,ㅡ

옷장 어딘가에 유배 중. 부활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