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in 호치민

# 5월 26일 현재일요일 오전, 혼자 파리바게트 2층에 앉아 숙제를 하는 중이다. 호치민의 초록초록 뷰는 언제봐도 예쁘다. 호짬으로 라이딩 간 남편이 돌아오면 맛있는 점심 먹으러 가야징!  # 5월 호치민 우기5월 중순부터 우기가 시작됐다. 하루에 1~2번,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온다. 1시간 정도 미친듯이 비가 오다가 언제그랬냐는 듯 뚝 그친다. 조금 무섭기도 하다...그래도 비온 후에는 조금 덜 더워 좋다.  안개처럼 보이지만 비... 다...  # 베트남어 공부 현황베트남어에는 성조가 있다. 성조를 잘못할 경우 전혀 다른 뜻이 될 수 있다. 중요한 만큼 매 수업 시간 연습을 하는데... 매번 고비가 오고 있다. 플랫은 업톤으로, 다운톤은 플랫으로... 내가 음치였나 돌아보는 중이다.  ..

산책을 하다 스타벅스에 들렀다. 문을 열자마자 눈이 마주친 이 녀석!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하고 한참을 보다 발견한 동전 넣는 구멍. 저금통이었다. ㅎㅎㅎㅎ 베트남 스타벅스에도 신년 MD상품들이 출시됐다. 청룡의 해인데 붉은색 상품들이 더 많은 이유는 모르겠다. 몇 가지 상품을 둘러봤지만... 그리 예쁜 건... (ㅡ.,ㅡ) 맘에 들었던 아이스텀블러 2개가 있었으나, 텀블러는 이제 그만 사야지 싶어 내려놓았다. 텀블러, 컵과 달리!! 너무나 귀여웠던 인형들! 황금용의 탈을 쓴 곰돌이라니! 뒤태까지 완벽했다!!!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을 쓰고 있는 시그니처 곰인형도 너무너무 귀엽다. 앞치마에 베트남이 표기되어 있거나, 아오자이를 입고 있다. 베트남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레어템이니 기념품으로도 좋겠..

대표적인 베트남 로컬 카페 브랜드푹롱 Phuc Long타오디엔 프리미엄점에서 밀크티 즐기기  + 푹롱 Phúc Long Coffee & Tea주소 87 Xuân Thủy, Thảo Điền, Quận 2,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전화 +84 28-7109-7087운영시간 매일 오전 7:00~오후 10:30 *크리스마스 영업 시간 달라질 수 있음  Phúc Long Coffee & Tea · 87 Xuân Thủy, Thảo Điền, Quận 2,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커피숍/커피 전문점www.google.com  푹롱 Phúc Long Coffee & Tea하이랜드, 콩카페와 함께 베트남을 대표하는 로컬 카페 브랜드다. 다른 두 곳과 달리 ..

크리스마스를 그리 챙기는 편은 아니었다. 집 분위기도 그렇고, 종교도 없고, 남편과는 장거리 연애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경우가 많이 없었다. 사람들로 붐비고, 식당 가격도 오르는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친한 싱글 친구들과 동네에서 소소하게 놀거나,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영화를 봤다. 기분을 내고 싶을 때는 작은 소품 하나를 방에 두는 정도?! 그런데... 올해는 왠지 뭔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들었다. 결혼 후 남편과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화려한 호치민의 크리스마스 바이브에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호치민 생활팁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즐기기 스팟 4곳 추천나에게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겨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본과 파리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추웠다. '크리스마스..

호치민 곳곳 쇼핑몰, 서점, 시장에 가면 쉽게 크리스마스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호치민 트리 장식 스팟은 아래를 클릭! 호치민 여행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즐기기 스팟 4곳 추천나에게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겨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본과 파리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추웠다. '크리스마스=추운 겨울'이 아직은 익숙하다. 호치민에서 처음으로, 한여름의 크리daymonthyear-life.tistory.com 1군 소품샵 MOJI가게는 이미 크리스마스가 한창이었다!! 1층 입구 전면에 크리스마스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트리, 오너먼트, 조명부터 작고 귀여운 크리스마스 소품이 가득했다. 전반적으로 캐릭터로 귀엽게 꾸며진 디자인이 다수다.  + MOJI주소 92 Đ. ..

독감은 아니었지만, 독감 못지 않게 아팠다. 요즘 감기는 독하고 질기다. 그리고 한국은 너무 춥다. 타이레놀과 판콜, 전기장판 덕분에 귀국 전날 극적으로(?) 살아났다. 급하게 필요한 약과 생필품을 사서 짐을 챙겼다. 남편이 유일하게 부탁한 커피와 파마산 치즈도 샀다. 공항에서 캐리어가 터지진 않겠지.. ;; 집에 돌아간다. 따뜻한 호치민, 따뜻한 우리집에 돌아간다.

가끔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산다. 특히, 여행을 갈 때 챙겨가면 또 다른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휴대폰의 카메라 사양이 너무 좋아 디지털카메라도 필요 없어진 요즘이지만, 필름 카메라의 매력은 다르다. 단 한 컷으로 순간을 기록한다. 언제든 찍을 수 있고 쉽게 삭제해버릴 수 있는 디지털 방식과는 다르다. 정말 남기고 싶은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인화 후 사진을 확인하기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 긴 기다림 후에 마주하는 그때의 기억. 다시 오래 전 그곳으로 나를 데려간다. + 요즘은 인화만 해 디지털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필름 사진을 파일로 보는 게 조금은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2018년 6월 사진 촬영 2023년 5월 인화

호치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뷰맛집 카페 아마존 Cafe Amazon + 1군 카페 아마존 Cafe Amazon 카페 아마존 · 5 Đ. Nguyễn Trãi,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호치민에도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주요 관광지, 뷰 좋은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카페 아마존 Cafe Amazon은 한번쯤 가봐야지 했다. 특히, 1군 푸동 로터리에 위치한 지점은 5층 건물의 전층을 사용하는 대형 지점이라 지날 때마다 눈에 들어왔다. 검색해보니 카페 아마존은 태국 브랜드라고 한다. 베트남 회사와 합작으로 들어왔고, 지점을 점점 늘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