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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in 호치민
맥시멀리스트의 미니멀라이프
나는 물욕이 많다. 취향을 저격하는 물건을 보면? 산다! 크게 고민하는 편이 아니다. 물건의 용도와 필요성도 중요하지만, 나에게는 그 물건 자체가 주는 즐거움, 그 자체가 용도이자 필요성이 된다. 쇼핑을 하다 보면 자주 남편이 묻는다. 이거 어디에 쓰려고?' 대부분 내 대답은 간단명료하다. '예쁘니까. 사고 싶으니까!' ㅋㅋㅋㅋㅋㅋ 한참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다양한 책과 콘텐츠로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조명했다. 당시 나도 책을 사서 읽었다. 1월 1일이면 하는 올해 계획에 하루 한개 버리기를 목표로 넣은 적도 있다. 버리는 거보다 새로 사는 물건이 더 많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실패로 기록됐다. 자취를 하다 본가로 들어가게 됐을 때, 침대를 제외하고 큰 가구가 없음에도 1톤 트럭 한가득..
일상/소소한 하루
2023. 10. 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