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바이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10.27 나는 남편의 뮤즈 #통일궁 근처는 공원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저녁 러닝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통일궁에서부터 거북이 공원까지 1시간 정도 걸었다. 예쁜 풍경이 많아 산책보다 작품 활동에 심취해버릴 수 있으니 조심! 호치민 바이브가 물씬 느껴지는 장소다. #호치민 시내의 나무들에는 번호가 적혀 있다. 호치민시에서 직접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검색을 해보니 노트르담 대성당 건너편에 1번 가로수가 있다고 한다. 신기하네. 찾으러 가봐야겠다! #산책의 마무리는 역시 아아메! #나는 남편의 뮤즈다. 식탁에 앉아 패드로 그림을 한참 그리더니 혼자 끌끌 거린다. 나를 그리는구만! 했는데, 역시나 나를 그렸다. 극사실주의 그림에 분노도 잠깐... 팩트이긴하니 같이 끌끌 웃어버렸다. 운동 다녀온 후 사진찍으려 했는데, 지.. 2023.10.17 #고양이는 귀엽다. 귀여움은 세상을 구한다. 고로,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카페를 지키고 있던 커피우유색 고양이는 손님들의 손길이 당연하다는 듯 너무도 얌전했다. #냉장고에 우유가 없는 날의 루틴. 아파트 아래 K-마트에 간다. K-마트 옆에 카페도 간다. 박시우를 주문하고 창밖멍을 하며 기다린다. 집으로 돌아와 진한 박시우에 우유를 더해 마신다. 참으로 맛있다. #호치민에 살아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특유의 로컬 분위기가 맘에 들기 때문이다. 도로를 달리는 알록달록 오토바이, 빨래가 걸려있는 낡은 아파트, 아름드리 큰 나무들과 푸른 나뭇잎, 여유로운 사람들. 맘에 드는 풍경들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