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는 일식 전문점이 꽤 많다. 회전초밥 식당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한국 프랜차이즈인 '미카도 스시 MIKADO SUSHI' 지점이 많이 생기고 있다. 오! 반갑다.
모든 접시가 27,000동 균일가다. 엄청난 퀄리티와 맛은 아니지만 굉장히 무난하다. 가격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식당이다.
2군 타오디엔지점은 평일 저녁 시간에도 꽤 웨이팅을 해야 했다. 얼마 전 오픈한 7군 크레센몰 지점은 아직까지는 한산하다. 웨이팅이 귀찮을 때는 7군을 추천한다!
미카도 스시
7군 크레센몰 푸미흥점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에 예약 없이 갔는데도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우리가 앉은 후로 웨이팅이 시작됐다. 오!
여느 회전초밥집처럼 테이블 앞 레일에 올려진 음식 중 원하는 접시를 집어 먹으면 된다. 모든 접시를 뚜껑으로 덮어 놓은 것은 깔끔해 좋았다.
별도 원하는 초밥이 있을 때는 테이블 앞 메뉴판을 확인한 후 쪽지에 적어 조리사에게 주면 된다. 바로 만들어 가져다준다.
장국 외 락교와 와사비, 간장 등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다.
늘 시작은 가장 좋아하는 연어다. 생연어 초밥을 가장 좋아하지만, 양파가 더해진 연어 초밥도 상큼하니 맛있다.
고기 종류 초밥은 별도로 주문해서 먹는 게 좋다. 바로 구운 고기를 먹어야 연하다.
초밥 외에도 튀김 종류와 타코야키 등 디저트도 많다. 개인적으로 새우튀김이 참 맛있었다.
이날은 먹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하하하. 꽤 많이 먹어서 어기적어기적 걸었다.
2인 식사 20 접시. 부가세 포함 583,200동이었다. 한화로 3만 원 정도니 가성비는 인정!!
미카도 스시
2군 타오디엔점
타오디엔 메인 거리에서는 좀 떨어진 위치다. 하지만 손님이 많았다. 우리가 방문한 때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을 때라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을 꽤 해야 했다.
구글 리뷰를 확인하니 여전히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 해야 하지만, 평일 점심은 한산한 듯 싶다.
쇼핑몰에 위치한 7군에 비해 작은 건물 안에 매장이 있다 보니 약간 좁은 느낌이다. 식사하는 자리 바로 뒤로 웨이팅석이 있어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내돈내먹 후기
회전초밥이 먹고 싶을 때 가볍게 가기 좋은 식당이다. 아주 무난한 식당. 부담 없이 종종 가게 될 것 같다.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굳이 방문할 정도의 맛집은 아닌 듯하다. 여행 중 초밥이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가기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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