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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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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연말연초 이모저모 # 호치민에서는 오토바이에 물건을 싣고 다니며 판매하는 상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과일을 파는 상인도 많다. 앞을 지나면 '마담 과일, 마담 과일' 하며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냥 웃고 지나갈 뿐. 식당을 들어서는데 입구 쪽에서 과일을 팔던 아주머니가 그냥 먹으라며 귤 2개를 주셨다. 얼결에 받아먹었는데, 오 맛있네. 바로 한 봉지 잔뜩 샀다. 영업왕 아주머니에게 오 인사이트!  # 크리스마스 이브, 집에만 있기 아쉬워 쇼핑몰 나들이에 나섰다. 예쁜 크리스마스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잔뜩 찍었다.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다. 이온몰 베이커리에서 미니케이크를 사 와 파티(?)를 열었다. 따뜻한 녹차와 서로에게 써주는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한해도 잘 보냈다.  #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소중하고 감사..
2024.04 월기 # 베트남어 공부를 시작했다. 집 근처 대학 어학당에서 매일 2시간씩 수업을 듣는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서인지 잘 외워지지 않는다. 낯선 언어이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믿는다. 영어 알파벳을 글자로 쓴다. 조금 다르지만, 완전히 새로운 글자를 공부하는 것은 아니라 너무나 너무나 다행스럽다ㅋㅋㅋ 조금씩 어려워지지만 아직은(?) 재밌다! + 푸릇푸릇한 대학 교정에서 멍타임! + 프라이빗 고양이스터디카페(=친구집) # 4월의 호치민 태양은 진심으로 미쳤다!!!!!! 너무 강해 피부가 따가울 정도다. 더운 날씨에도 현지인들이 긴 옷을 입고, 모자, 후드, 마스크 등으로 빈틈없이 칭칭 감는 이유였다. 챙이 넓은 버킷햇도 새로 사고, 후드티셔츠와 긴팔옷을 모두 꺼내 입는 중이다. 발등이 노출되는 슬리퍼 대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