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in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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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한 하루

2025.01.06 연말연초 이모저모

심호랑이 2025. 1. 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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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에서는 오토바이에 물건을 싣고 다니며 판매하는 상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과일을 파는 상인도 많다.

 

앞을 지나면 '마담 과일, 마담 과일' 하며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냥 웃고 지나갈 뿐.

 

식당을 들어서는데 입구 쪽에서 과일을 팔던 아주머니가 그냥 먹으라며 귤 2개를 주셨다. 얼결에 받아먹었는데, 오 맛있네. 바로 한 봉지 잔뜩 샀다. 영업왕 아주머니에게 오 인사이트!

호치민에선 보기 힘든 한국맛 귤이었다!!

 

 

# 크리스마스 이브, 집에만 있기 아쉬워 쇼핑몰 나들이에 나섰다. 예쁜 크리스마스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잔뜩 찍었다.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다.

귀여운 40대들

 

이온몰 베이커리에서 미니케이크를 사 와 파티(?)를 열었다. 따뜻한 녹차와 서로에게 써주는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한해도 잘 보냈다.

소박한 2024 크리스마스 파티
소소한 행복

 

 

#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들이다.

아이템 하나하나 내가 좋아하는 것들
한국에서 날아온 선물들

 

 

#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올 때마다 맞춤형 가이드로 변신해 본다. 신규 코스 개발이 필요하다.

호치민 야경 보며 다리 건너기
친구 찬스로 시내 호캉스
호치민 시내 내려보며 수영 즐기기. 다만 둘다 수영 못함ㅋㅋㅋㅋ

 

 

# <영어공부, 독서, 운동> 새해 To Do List 라기보다 매해 To Do List라고 하는 게 맞겠다. 올해도 어김없다. 하하하하하

 

+ 나는 베트남어 공부도 더해본다.

작년에 다 읽지 못한 내 책

 

 

# 우연히 유튜브에서 신년 운세 콘텐츠를 보게 됐다. 대운이 들어올 거라고? 돈복이 있을 거라고? 괜히 두근거렸다. 

 

신년을 맞아 로또를 구매했는데, 3개를 맞춰 3만동에 당첨됐다. '이렇게 시작인 건가?' 또 괜히 두근거렸다. 

당첨 후 재구매하러 갔다. 신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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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괜히 두근거렸다. 하하하

괜찮아괜찮아 암오케

 

 

# 한국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 대표팀이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우승했다. 동남아의 월드컵이라고 한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우승했던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오! 멋져!!

 

아파트 2층 상가 곳곳에 스크린을 설치해 함께 중계를 보는 주민들이 많았다. 축구 중계 시간에 도로에 차와 오토바이가 없었다고 한다. 하하하 

 

우승 후 도로로 몰려나와 부부젤라를 불고 깃발을 흔들고. 호치민에서 2002년 한국이 느껴졌다. 소소한 추억 여행, 짝짝 짝짝짝 대한민국!!

아파트 공터에 스크린 설치
카페 야외에서 함께 시청
남편도 있다. ㅋㅋㅋㅋ

 

 

# 호치민에 피클볼이 유행이다. 어린아이와 노약자들도 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운동이고 하는데, 처음 해본 나도 쉽게 공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며칠째 근육통이 없어지지 않는다. 하하하 운동하자!

생각보다 재밌다.

 

 

+ 1시간 운동으로 좋은 핑곗거리가 생겼다. 

야식으로 맥날 치킨&감튀
다음날 라면 조식

 

 

# 모자 하나로도 투닥투닥 재미나게 노는 우리. 투닥투닥 싸움도 가끔 한다.

 

무플보다 악플이니까 싸우면서 화해하면서 사이좋게 잘 지내보쟈!

서로에게는 철없는 40대들

 

 

 

2025년에도

아무튼 화이팅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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