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 데이트] 광화문 국밥 / 덕수궁돌담길 / 라파르마 / 카페 라운드앤드

 

광화문 국밥

광화문 국밥 입

 
+ 광화문 국밥

광화문국밥 : 네이버

 
겨울에는 역시 뜨끈한 국물이지! 정동길을 걷기 전 국밥 한그릇을 뜨끈히 말아 먹기로 했다.
 
광화문 국밥. 처음 들어봤는데, 굉장히 유명한 돼지국밥집이었다. 6년 연속 미슐랭에 선정된 맛집이었다. 늦은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오!

늦은 점심에도 1층 매장은 거의 만석.

내가 있는 동안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

 
메뉴는 심플했다. 식사는 국밥과 냉면, 온면이 있고, 찜, 조림, 수육 등 요리 메뉴가 몇가지 있다.

 
처음이니까 베이직하게(?) 돼지국밥과 저염명란오이무침을 주문했다. 

색이 예쁜 한상차림

 
돼지국밥은 정말 깔끔하다. 돼지고기 잡내가 날 수도 있는데, 전혀 나지 않는다. 국물도 맑다.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다.

 
저염명란오이무침은 별미다. 국밥과 무김치 조합도 좋지만, 국밥과 오이무침도 오묘하게 합이 좋았다. 집에서도 반찬으로 쓱쓱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한 레시피일 것 같은데, 오묘 복잡한 맛이다.

기본 반찬들

역시 국밥집 무김치는 맛나다.

2인식사 32,000원

 
 

덕수궁 돌담길

 
이른 봄이었지만 날이 흐려 쌀쌀했다. 그래도 소화도 시킬 겸 덕수궁 돌담길은 걸었다.

제일 좋아하는 가을의 정동길은 아니지만 언제 걸어도 운치가 있다.

정동길 산책

 
 

신아기념관 / 라파르마

 
정동길을 걷다 보면 빨간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항상 궁금했는데, 처음으로 들어가 봤다. 
 
신아기념관은 1930년대 지어진 건물이다. 1963년 한국 최초의 상업 신문사 신아일보가 매입 후 현재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 조치로 신아일보는 폐간됐지만, 현재 신아일보 창업주를 기리는 기념관으로 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공간에는 사무실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와 있다. 

+정동길 신아기념관에 대해 더보기

 

라파르마 안내간판 / 신아기념관 건물

사무실과 다양한 샵들이 입점해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1층 107호 라파르마는 유명한 소품샵이다. 
 
+ 라파르마

라파르마 : 네이버

 

복도 안쪽 107호 라파르마

 
아담한 공간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식기, 생활용품이 멋스럽게 전시되어 있었다. 아이템 하나 하나, 진열 공간들 모두를 사진에 담고 싶을 정도로 예뻤다. 

라파르마 매장

진열된 공간 자체로 멋스럽다.

수채화 같던 접시

아기자기 귀엽다.

귀여운 공간들에 나도 담아 본다.

 
+ 신아기념관 지하 <오드하우스>도 다음에 꼭 방문해봐야겠다. 빈티지한 가구와 디자이너 소품들을 잔뜩 볼 수 있다. 브런치 메뉴도 맛있다고 한다. 
 

Dame님의 블로그 포스트 참고

정동길 데이트 <신아기념관>

 
 

라운드앤드 roundnd

 
신아기념관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다. 한참을 걸었더니 춥고 다리도 아파 어디든 들어가자 했는데, 오 예쁜 카페였다. 

베이커리 카페 라운드앤드

 
+ 라운드앤드

라운드앤드 : 네이버

 
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빵냄새가 매장에 가득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과 쿠키,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다. 여러 번 방문해 하나씩 먹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매장도 넓고 쾌적하다. 다만, 손님이 모여 있던 매장 안쪽은 소리가 꽤 울렸다. 조금 쌀쌀하지만 바깥쪽 조용한 자리를 찾아 앉았다. 

넓은 매장

매장 안쪽은 소리가 좀 울렸다.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라떼와 딸기 생크림 케이크. 커피는 진하고 케이크는 부드럽다. 오, 주문도 잘했네!
 
+ 네이버 후기를 찾아보니 휘낭시에와 레몬케이크가 정말 맛있다고 한다. 다음에 먹어봐야지.

진한 라떼 짱짱맛

 
 

1월에 나랑 정동길 데이트 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