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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in 호치민
2023.10.29 남편의 주말 외출이 나에게 주는 영향 본문
남편이 무이네로 스쿠터 라이딩을 다녀왔다. 보통 스쿠터 동호회의 정모는 근교로 많이 가는 편인데, 이번 달은 여행을 겸했다. 토요일에 쉬거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전날 가서 1박을 하고, 당일치기만 가능한 사람들은 새벽 5시에 출발해 무이네에서 다같이 점심을 먹고 호치민으로 복귀하는 일정이었다. 오후 4시쯤 도착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남편은 떠났다.
무이네까지는 스쿠터로 약 3~4시간 정도 소요되고, 속도가 빠른 오토바이로는 2시간 내외면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고속도로가 새로 생겨 버스로도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오후가 되자 비가 무섭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좀 늦겠군 싶었는데, 역시나 오는 길 곳곳이 잠겨 돌아돌아 왔다고 한다. 남편은 중간중간 전화해 미안하다고 빨리 가겠다고 했다. 토요일까지 근무를 하는 남편은 유일하게 하루 온전히 시간을 보내는 일요일에 혼자 외출을, 그것도 하루 종일 나가는 것이 내내 마음쓰인다고 했다.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부터 다급함이 느껴졌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짜장면 먹으러 가자!" ㅋㅋㅋㅋㅋ 라이딩을 다녀와서 저녁으로 짜장면을 먹자고 약속했었다. 바라클라바는 벗고 말해도 돼, 남편ㅋㅋㅋㅋ 귀여운 남편이다.
#남편이 사준 짜장면과 탕수육
+푸미흥 도야짬뽕. 남편은 짬뽕을 주문했는데 짜장면도 그렇고, 맛은 그냥그냥그냥. 그나마 나는 탕수육이 맛있었는데, 남편은 탕수육도 별로라고 했다. 너무 달고 시큼한 맛.
#남편이 사준 아디다스 러닝화
이런말 자꾸 쓰면 안 되는데... 댕이쁘다!!!!! 요즘 저녁에 함께 러닝을 하는데, 러닝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는게 계속 신경쓰였다는 남편이다. 오~댕스윗~♡ 오늘 저녁 러닝 예약!
쇼핑몰 1층에서 고양이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었다.
너무나 이쁜 고양이 발견 ♡
#남편이 사준 커피
마무리로 아아메까지! 서비스가 아주 좋구만!!
남편은 오늘 외출이 미안해서가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는데, 왜 때문에 또 기다려지는 남편의 장거리 정모. 남편의 전략이라 할지라도 서로 윈윈하면 된 거 아닌가?!
그래서 또 언제 가는데 남푠~~?!
+일요일이면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돌아다니느라 평일보다 더 타이트한 하루를 보낸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누워서 싱어게인2 요약본을 정주행했다. 남편에게는 용납되지 않는 스케줄ㅋㅋㅋㅋ 나 정말 잘 뒹굴거리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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