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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한 하루

나와의 싸움, 행복한 패배. 다이-어-트

심호랑이 2023. 10.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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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입을 수 없는 옷이 늘어가던 우리는 체중관리를 하기로 했다. 평일 저녁만이라도 가볍게 먹기로!

 

메뉴1. 두부 샐러드

두부를 한입크기로 썰어 올리브유를 살짝 묻혀준 후,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15분 돌려준다. 수분이 날아가 후라이팬에 조리하는 것보다 말랑말랑한 질감이 된다. 양상추, 당근, 샐러리와 견과류를 더한다. 두부와 잘 어울리는 간장소스를 만들어봤다. 간장+식초+물+올리브유+참기름+꿀+통깨. 남편이 파인애플 젤리로 데코 완료!

 

메뉴2. 바나나쉐이크

얼려둔 바나나와 실온 바나나에 우유를 섞어 갈아준다. 우유를 적게 넣을수록 되직한 질감이 나온다. 꿀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다. 포만감을 더해줄 바나나슬라이스와 견과류를 올려준다.

 

 

식사 후 러닝을 나갔다. 일정한 속도로 걷거나 뛰는 것도 좋지만, 천천히 걷기-빠르게 걷기-천천히 뛰기-빨리 튀기를 반복하면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다. 한 코스를 돌고 나면 몸이 열이 확~ 오른다. 4~50분 정도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면 몸이 한결 가볍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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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월급날이니꽈!!!!!)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었는데... 왜 나의 손에 감자튀김이 들려있는 것인가?

 

 

운동할 때는 볼 수 없는 광대승천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의 싸움

행복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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