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주 전 구매한 베트남 로또를 확인해 봤다. 겨우 3개 맞다는 남편.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확인해봤는데, 남편이 확인한 건 이번 회차였던 것! 또다시 품게 되는 희망!! 그러나... 47번 1개 맞았네ㅋㅋㅋ 그래도 지난 몇 주간 지갑에 넣고 다니며 행복했으니 그거면 됐다.
# 전날 1군 소품 가게에서 5천원에 득템한 에코백. 어떤 사람들은 새 물건을 사도 바로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나는 바로 개시한다. 쓰려고 산 거니까! 없어서 사는 건 아니다ㅋㅋㅋ 여름여름 하니 너무 예쁘네!
# 일본에 다녀온 지인이 선물해준 장어로 오랜만에 집밥을 해 먹었다.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너무 간편한데, 더 놀라운 건 너무 맛있다! 보슬보슬 달걀 스크램블과 함께 먹으니 색까지 예쁘다. 남편이 해준 소고기뭇국과 감자샐러드로 든든한 한 끼!
# 토요일 밤부터 식중독 증상으로 아팠던 남편은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나도 감기 증상으로 골골. 호치민에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영향이 있는 것 같았다. 평소 같음 둘다 밖에 나가자 할텐데, 점심 식사 후 남편도 나도 방에 쓰러졌다. 눈 떠보니 저녁노을이 지고 있었다. 아프긴 아팠나 보다.
# 오후 내내 잠과 멍때리기로 에너지를 충전한 우리. 눈이 마주쳤다. 서둘러 저녁식사를 간단히 챙긴 후, 스쿠터를 타고 달려 쇼핑몰에 도착ㅋㅋㅋㅋ 아이스크림으로 모자란 당을 충전해 줬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이었던 것일까?... 월요일 퇴근 후 사이좋게 손을 잡고 약국에 가 약을 지어왔다.
그래도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뻤던 일요일이었다!
일요일 조하

'일상 > 소소한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의 요리교실 : 중국식 달걀탕 (2) | 2023.11.11 |
---|---|
결혼과 싸움 : 신혼 때 싸운다 (4) | 2023.11.09 |
2023.11.03 감사 일기 (4) | 2023.11.04 |
2023.11.01 먹고 사는 일 (6) | 2023.11.02 |
2023.10.30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폴짝~♪ (6) | 202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