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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in 호치민
2024.01.10 벌써 다사다난 본문
# 2024년 청룡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나아가야지!! 했는데... 용에 너무나 진심인 롯데마트 기세에 눌려버렸다. 장보다 어질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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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수 없지!!
# 과자선물세트
베트남에서는 구정을 뗏(Tết)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제품이 담긴 선물세트를 주고받는다고 한다. 어릴 때 설날이면 삼촌들 손에 들려있던 종합과자선물세트가 생각났다. 사촌들과 모여 앉아 상자를 뜯고, 좋아하는 과자를 사수(?)하기 위해 애썼던 기억, 추억이 방울방울~
# 2024년에도 귀엽게
휴대폰 사진첩 속에는 귀여운 사진들이 벌써 수두룩.ㅋㅋㅋㅋ 귀여우니까~ 힐링되니까~ 올해도 귀여운 것들을 많이 보고 행복해야지!
# 새해 첫 여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다녀왔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대표되는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KL타워를 더 애정했다. 자세한 기록은 여행 포스팅으로! 카테고리까지 만들었는데....언제하지...ㅋㅋㅋ
# 새해 첫 병원행
호치민 귀국날부터 시름시름 아프더니, 결국 병원행. 바이러스성 감기와 장염이 같이 왔다고 한다. 수액까지 야무지게 맞고 돌아와 기운을 차리자... 병간호하던 남편이 시름시름. 2024년, 건강이 먼저다!!
# 새해 첫 불꽃놀이
2024년 1월 1일 자정. 호치민에서도 불꽃놀이를 한다. 시내 근처로 가다 진입 실패하고 헤매던 중, 남편이 발견한 현지인들의 오토바이 행렬!! 생각지도 못한 명당에서 불꽃놀이 3열 직관!
+ 어르신 맞는듯... 과거에 살고 있는 우리 부부. 그래도 즐거우면 됐다!! 흥났던 12월 31일 노래방 마무으리!
+ 급 궁금해서 음반 발매 연도를 찾아보니... 우리... 마음은 여전히 20대인가보군요, 여보.
흩어진나날들 1991
그래서그대는 2002
기도(가을동화OST) 2000
주문을걸어 1999
기다리다 2006
No.1 2002
으쌰으쌰 1998
체념 2003
8282 2009
Endless 2010
잠시만안녕 2002
아름다운날들 2001
슬픈선물 1999
난치병 2001
첫눈처럼너에게가겠다 2018
# 새해 첫 신경전
전날 불꽃놀이를 보며 했던 '싸우지 말고 즐겁게 살자'는 다짐이 무색하게, 아침부터 신경전을ㅋㅋ(남편이 싸움은 아니란다!) 그래도 계란지단 곱게 올린 만둣국도 먹고, 텍사스 치킨과 비스킷, 맛난 커피, 슬리퍼 득템으로 즐겁게 보낸 새해 첫날이다.
# 새해 첫 운동
신년 계획에 빠지지 않는 삼대장! 운동, 영어, 독서. 그중 운동을 시작했다. 너무 오랜만에 걸어서일까... 어지럼증에 목표했던 거리는 포기하고 천천히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무려 59분을 걸었다. 나쁘지 않은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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