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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로컬맛집 : 껌땀 민롱 Cơm tấm Minh Long (롯데마트 건너편)+4군 껌땀홍깔멧 본문
껌승 맛집!
껌땀 민롱 Cơm tấm Minh Long
7군 롯데마트 건너편
다행스럽게도 나는 베트남 음식을 잘 먹는 편이다. 아직까지 완전완전 로컬 음식을 안 먹어봐서일지도 모르겠으나ㅎㅎㅎ 그래도 남편이 추천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로컬 맛집, 음식들은 잘 먹는다. 분주하고 다소 산만한 로컬 식당들의 분위기도 싫어하지 않는다. 나름 재미있다.
그중에서도 '껌승'은 남편의 최애 메뉴이자 추천 메뉴다. 돼지갈비 덮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껌땀'은 밥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 먹는 덮밥을 통칭하는 말이다. 집 근처에 껌땀 맛집 민롱 Cơm tấm Minh Long.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기도 하지만, 바로 건너편 롯데마트로 쇼핑을 오는 한국 관광객에게도 꽤 알려진 맛집이다.
껌땀 식당에서는 밥 위에 올라갈 토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돼지고기, 닭고기 등으로 만든 고기 토핑은 물론이고 계란으로 만든 토핑, 채소볶음 등 다양하다. 국도 주문할 수 있다. 입구에서 음식을 선택해 주문한 후 자리를 잡으면 된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건 역시나 껌승ㅋㅋㅋㅋ 우리도 껌승을 시켰다. 나는 계란후라이를, 남편은 계란찜을 올렸다. 이미 만들어진 음식들을 그릇에 담아 서빙되니, 음식이 정말 빨리 나온다! 그리고 정말 푸짐하다! 밥도 고기도 양이 많다. 맛은... 맛집 인정!!! 국은 시금치보다 더 풀맛이 나는 풀국이었다. 무슨 풀인지 잘 모르겠다.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나에겐 너무 풀맛이라... 두 그릇 다 남편에게 양보했다. ㅎㅎㅎㅎ
껌승을 먹을 때 베트남에서 많이 먹는 능막, 피시소스를 함께 곁들인다. 남편은 자신의 먹팁이라며 소스 제조를 시작했다. 베트남 고추를 잘게 썰어 소스에 곁들이면 돼지고기의 느낌함을 싹 없애준다고 한다. 매운 고추지만 잘게 썰어 소스에 푹~ 담가놓으니 새콤달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져 매콤한 향만 남았다.
내부는 꽤 깔끔했다. 테이블간 좌석도 아주 좁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인도 쪽으로 벽이 없이 오픈되어 있는 식당이라 에어컨이 없다. 그런데도 선풍기와 팬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인지 식사를 하는 동안 덥거나 습하지 않았다.
+도로가 막히자 인도로 오토바이들이 침범했다. 식당 바로 앞에서 오토바이들이 부릉부릉~ 놀란 나와 달리 식당 안 사람들 대부분이 평온하게 식사를 했다. 남편 역시 평온ㅋㅋㅋㅋ
+ 또 다른 유명 껌승 맛집, '껌땀 홍 깔멧 Quán Cơm Tấm Hồng Calmette'
호치민 현지인들에게 정말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픈하는데, 그 집 앞을 지날 때마다 언제나 인산인해다. 매장 방문객도 많고, 포장해 가는 오토바이들이 줄 서 있다. 주변 가게들이 문을 닫는 밤시간에는 그 앞으로 테이블이 쫙 펼쳐진다. 1군과 7군사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껌승 돼지고기를 바로 구워주는 것인지, 한번 더 구워나오는 것인지 불맛이 더 난다. 다만 식당 내부가 너무 협소하다 보니 모르는 사람들과 붙어 앉아 식사를 해야 한다. 낮은 테이블과 의자도 조금 불편하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너무 좁고 가팔랐다. ㅡㅡ 음식이 맛있긴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정신없다 보니 음식맛을 감탄할 여유가 없었다. ㅎㅎㅎ 1층 야외 테이블들이 펼쳐지는 시간에 재방문해봐야겠다. 포장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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