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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카페 : 3군 예쁜 북카페 더 와이즈랜드 The WISELANDS 본문
식물인테리어가 예쁜 북카페
더 와이즈랜드 The WISELANDS
더 와이즈랜드 카페에 도착하자 외관부터 눈길을 끌었다. 3층 건물의 넓은 외벽에 지식인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규모감이 있으니 약간 오! 하는 느낌이다.
+ 큰 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야 카페 건물이 보인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2, 3층 테라스에서 길게 자란 식물들로 멋지게 완성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 카페를 다녀온 후 유튜브 알고리즘이 카페 영상을 자꾸만 보여준다.하하하 영상이 예쁘긴 하다.
커피와 차, 스무디 등 음료 메뉴는 다양하다. 너무 많아 선택이 어려울 때는 시그니처 메뉴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카페 1층을 먼저 돌아봤다. 책장으로 가득 한 서재 같은 느낌의 공간도 있고, 야외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도 있었다. 각 공간들이 분리되어 있어, 꽤 넓은 공간에 사람도 많지만 시끄럽지 않았다.
카페 2층과 3층, 여러 건물을 연결해 만든 카페라 숨어 있는 공간이 꽤 많았다.
특히, 2층은 대형 북카페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대형 테이블에서 스터디나 미팅을 하는 그룹들도 있었다.
카페 여기 저기를 구경하던 중, 스태프 한명이 우리를 계속 따라 다닌다는 걸 알게 됐다...
이렇게 넓은 카페에서, 숨은 공간에 앉아 있으면 우릴 어떻게 찾아 음료를 서빙하지? 생각했는데, 방법이 이거였나보다. 하하하
테이블 옆 책장에 만화책도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코난과 도라에몽도 있었다! 물론 베트남어로 된 책이었다.
음료를 기다리며 만화책을 뒤적여 봤다. 혹시 내가 읽을 수 있을까 하며. 음...아직은 무리인가...
그림의 도움을 받아 대략 내용을 이해하기도 했지만, 아는 문장을 발견하기도 했다!!
한참 후에 주문한 음료가 서빙됐다. 아보카도 신또와 시그니처 메뉴인 트로피칼 스노우 스무디. 오, 둘 다 맛있다.
생각보다 더 맛있었던 트로피칼 스노우 스무디. 학교 앞에서 사먹던 열대과일 슬러시의 고급 버전이랄까?
대부분 사람들이 책을 보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고 있어 우리도 조용히 음료를 마셨다.
카페 곳곳에 예쁜 공간이 많다. 구석구석 포토스팟도 많다.
+ 집에 가다 급허기가 졌다.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포퀸'에 들러 쌀국수 한그릇 씩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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