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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in 호치민
#나만 고양이 없어... 나만 강아지 없어...ㅠㅠ 우연히 만나는 귀요미들 덕분에 속상함을 덜어 본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려나? 파파라치같은 저 여자는 뭔가?? 그런 생각... 급 궁금해지네 @@ #예쁜 사진을 찍는 방법은? 나를 애정하는 사람이 찍어주면 된다고 한다. 남편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며 보여준 사진... 흔들리기까지 했다. 정수리만 봐도 설레는 거겠지...라고 믿으께!! ㅎㅎㅎㅎ #새벽에 자는 것이 습관이 되서 인지,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편이다. 뒤척이다 결국 핸드폰을 손에 쥐게 되고, 1~2시간은 후루룩이다. 핸드폰아, 오늘부터 너의 잠자리는 거실이다. 우리 서로 건강해지자. #조만간 한국에 갈 예정이다. 결혼식 이후 만나는 사람들이 놀랄 ..
나는 물욕이 많다. 취향을 저격하는 물건을 보면? 산다! 크게 고민하는 편이 아니다. 물건의 용도와 필요성도 중요하지만, 나에게는 그 물건 자체가 주는 즐거움, 그 자체가 용도이자 필요성이 된다. 쇼핑을 하다 보면 자주 남편이 묻는다. 이거 어디에 쓰려고?' 대부분 내 대답은 간단명료하다. '예쁘니까. 사고 싶으니까!' ㅋㅋㅋㅋㅋㅋ 한참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다양한 책과 콘텐츠로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조명했다. 당시 나도 책을 사서 읽었다. 1월 1일이면 하는 올해 계획에 하루 한개 버리기를 목표로 넣은 적도 있다. 버리는 거보다 새로 사는 물건이 더 많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실패로 기록됐다. 자취를 하다 본가로 들어가게 됐을 때, 침대를 제외하고 큰 가구가 없음에도 1톤 트럭 한가득..
#고양이는 귀엽다. 귀여움은 세상을 구한다. 고로,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카페를 지키고 있던 커피우유색 고양이는 손님들의 손길이 당연하다는 듯 너무도 얌전했다. #냉장고에 우유가 없는 날의 루틴. 아파트 아래 K-마트에 간다. K-마트 옆에 카페도 간다. 박시우를 주문하고 창밖멍을 하며 기다린다. 집으로 돌아와 진한 박시우에 우유를 더해 마신다. 참으로 맛있다. #호치민에 살아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특유의 로컬 분위기가 맘에 들기 때문이다. 도로를 달리는 알록달록 오토바이, 빨래가 걸려있는 낡은 아파트, 아름드리 큰 나무들과 푸른 나뭇잎, 여유로운 사람들. 맘에 드는 풍경들이다.
남편, 남편의 지인들과 껀저섬 스쿠터 나들이에 나섰다. 껀저섬은 호치민에서 차로 약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원숭이섬으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섬, 악어농장, 맹그로브숲 등을 하루 코스로 다녀오는 투어 상품이 많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해변도 있어 라이딩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 껀저 원숭이섬 정보 더보기 우리는 너무 더운 낮시간을 피하기 위해 일요일 새벽 6시 반에 출발했다. 30여분을 달려 Nha Be로 가 페리를 타고 섬으로 들어갔다. 페리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 정보 클릭 Binh Khanh Ferry Pier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
친정에서는 생일날 아침은 가족이 모여 밥을 먹는다. 아빠와 우리 남매의 생일에는 엄마가 미역국과 음식을 준비하시고, 엄마의 생일에는 언니와 내가 해왔다. 남동생의 결혼 후에는 올케와 함께 준비했다. 저녁에는 외식을 하거나, 모두 모여 케이크에 불을 켜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야 행사가 끝난다. '어차피 저녁에 생일 모임을 하는데 왜 아침에 꼭 상을 차려야 하나?' 늘 퉁퉁거렸는데... 습관이란 게 참 무섭다. 다음날 먹을 김치찌개를 끓여줄까 묻는 남편에게 생일이니 소고기미역국을 끓여달라고 했다. 남편은 계란말이까지 곱게 말아주었다. 난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 특히 밥은. 그래도 생일날만큼은 늘 소고기미역국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 남편이 만들어놓은 미역국과 계란말이를 데우고, 반찬 몇 가지를 준비했..
#호치민은 몬순 기후에 영향을 받아 건기와 우기가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로, 거의 매일 비가 온다. 특히 요즘은 낮 동안은 너무나 화장한데 저녁만 되면 비가 내린다. 함께 살기 시작하며 남편도 나도 살이 더 찌기 시작했다(결혼식 이후부터 계속 찌기만 한다ㅋㅋㅋ). 이대로는 안된다며 저녁마다 운동을 하자고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미루는 중. 몬순 기후 때문인 걸로 하자, 남편^^ #아파트 창문에서 내려보면 통근버스를 타는 남편을 지켜(?) 볼 수 있다. 신혼 초, 출근하는 남편 배웅은 꼭 해야지 했던 다짐은 작심삼일이 되었다. 그래도 가끔,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눈이 떠지는 날이 있다. 아직 다행이다. +남편의 출근시간은 새벽 5시 20분 #요즘 호치민에 독감이 돌고 있다고 한다. 남편이 목이 ..
#어릴 적 살던 동네에는 2주마다 한 번씩 놀이터로 이동도서관이 찾아왔다. 지금은 동네마다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동네에 유일한 구립도서관에 가려면 꽤 많이 걸어야 했던 기억이 있다. 봉고차를 개조해 만들어진, 캠핑카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차 안에는 아동도서를 비롯해 다양한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었다. 한 번에 5권의 책을 빌릴 수 있었고, 뒷 표지 안쪽에 있는 대여자 리스트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야 했다. 초등학생이던 나는 항상 최대한도였던 5권의 책을 빌렸다. 대부분 2주가 되기 전에 다 읽고 이동도서관이 오기를 기다렸다. 책 읽기를 좋아하던 어린이였다. #고3, 수시 원서 제출을 위해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썼다. 당시 나의 꿈이 무엇이고, 왜 이 꿈을 갖게 ..